감사원 “국가 좌표측정 기준점 오류로 공사 차질” _포키에 바이러스가 있어요_krvip

감사원 “국가 좌표측정 기준점 오류로 공사 차질” _급박한 메가세나에서 승리를 기원합니다_krvip

측량을 할 때 쓰는 국가 좌표측정 기준점에 오류가 많고 관리조차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 건설.물류감사국은 국토지리정보원에 대한 감사 결과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8년 동안 진행한 위성위치추적시스템 GPS를 이용한 국가 좌표측정 기준점 정비사업의 33% 가 부실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정 지점의 위치 측정 기준인 삼각점의 경우 전체의 20% 가까운 위치 좌표에 오차가 발생했으며, 높이 측정 기준인 수준점의 경우는 60% 이상이 망실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기준점 오류로 육지에 있어야 할 관측점이 해상에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하고, 연육교 등 다리 건설 공사에서는 교각 높이가 맞지 않는 문제가, 그리고 양쪽에서 작업을 하는 터널공사에서는 중간 지점에서 만난 터널의 높이가 수십센티미터씩 차이가 나는 문제가 발생해 공사 차질을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계약내용과 달리 부실한 자재를 쓰거나 불량 시공으로 인해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는 아주-상동간 도로건설구간 등의 터널 13개에 대해 안전성 보강공사를 하도록 해당 공사 발주기관에 시정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