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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논의가 공식화된 가운데 사드가 어느 지역에 배치될 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군 당국은 우리나라 지형상 고지대에서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때 최우선 고려 사항은 군사적 효용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최적의 지점에서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지역을 군사적 효용성이 있는 지역으로 판단해서 검토를 할 것입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한국 지형의 특성상 사드 포대는 산과 같은 고지대에 설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산처럼 높고 인적이 드문 곳에 사드를 배치하면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을 거라는 설명입니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국회 국방위에서 사드 레이더 앞에는 6개의 발사대가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민간인이 레이더에 접근할 일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 "실제 레이더파를 걱정해야 될 사람들은 주변 우리 주민들이 아니라 그 기지 내에 근무하는 장병들입니다."

한 장관은 북한 미사일이 스커드, 무수단, 노동 3개 벨트로 배치돼 있다며 이를 요격할 수 있는 최적의 방어 지역을 찾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