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대표, `특검 수용해야` _뒤 포커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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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가 어젯밤 KBS초청토론회에 참석해서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노 대통령이 특검법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안을 노 대통령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용하지 않으면 정국이 긴장되고 결국 꼭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표): 신용불량자 문제라든지 부동산 문제라든지, 그 다음에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문제라든지, 이게 더 말하면 걸림돌이 될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께서는 이것을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대선자금 수사는 검찰에 맡겨도 무방하다고 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강금원 씨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농민들의 격렬한 시위를 불러온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은 잘못된 것이라며 농업도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표): 우리는 수출 잘 하고 그렇게 해서 농업을 살리는 정책을 쓰자는 것입니다. 농업을 붕괴시키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기자: 노동자들의 자살까지 불러온 손배 가압류 문제는 100년 전에 노동탄압을 위해 유럽에서 썼던 방법이라며 즉각적인 해결을 주장했습니다. 권 대표는 이 같은 민생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노 대통령과의 면담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표): 노무현 대통령에게 간곡히 권유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대로 가면 큰일납니다. 지금이라도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풉시다. ⊙기자: 권 대표는 한나라당을 부패의 원조당, 민주당을 부패의 잔당, 열린우리당을 부패 신장개업당으로 지칭하며 노동자, 농민, 서민의 정당인 민주노동당의 내년 총선에서의 약진을 자신했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