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계 최고급 호텔들에도 감시망”_방법 많은 대륙의_krvip

영국 정보당국이 세계 각지의 최고급 호텔에서 외국 외교관의 투숙 현황을 감시하면서 도·감청활동을 했다고 독일 주간지인 슈피겔 영문판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의 전직 정보기관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로열 콘시어즈'란 명칭으로 불린 작전 기밀문서를 슈피겔에 공개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슈피겔은 영국 정보통신본부가 스위스와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최고급 호텔 최소 350곳을 대상으로 최근 3년 넘게 감시·도청 활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보통신본부 등 영국 3대 정보기관의 수장은 지난 7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대중은 감시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