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국회내 ‘원폭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_포커에서 전략을 수행하는 방법_krvip

원폭 피해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 점거 농성에 들어갔던 '원폭 피해자와 원폭 2세 환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13일 만에 농성을 풀었습니다. 공대위는 지난 21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남 합천의 원폭피해자 복지회관을 방문해 원폭 2세의 실태조사와 건강검진을 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으며 사과한 데 대해 그 의미가 퇴색하지 않으려면 제도적인 장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내일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앞두고 국회는 현재 발의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진상규명과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이번 정기 국회 안에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원폭 피해자 공대위는 이에 앞서 오늘 서울 국회의사당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