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협상 공식 선언 _콜벳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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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 나라는 오늘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의 개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현종 (본부장) : "FTA 협상 공식 개시를 선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미 두 나라는 오늘 워싱턴 상원 건물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을 위한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국이 국내법에 의해 석 달 뒤부터 본격 협상에 들어감에 따라 실질적인 FTA 협상은 오는 5월 초부터 시작됩니다. 미국은 한국과의 FTA 협상이 멕시코, 캐나다 이후 15년 만의 가장 큰 자유무역 협정이라며 협상 전망에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로브 포트만 (미국 무역 대표부 대표) : "무역 자유화는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며 양국이 협력 속에서 상호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국은 또 다른 사회 간접자본이 필요했는데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유무역 협정이라는 사회 간접자본이었습니다. FTA 체결로 두 나라 시장이 통합되면 앞으로 10년동안 두 나라 교역 품목의 90% 이상에 대해 관세가 단계적으로 없어지게 됩니다. 자동차와 전자 섬유부문에서는 수출이 크게 늘어나 대미 수출은 12-17%, 우리나라 경제 성장은 약 2%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농업과 서비스 분야에서는 피해가 예상되며 앞으로 이 피해를 어떻게 최소화하느냐가 협상과정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나라 협상단은 내년 6월을 협정 체결 최종시한으로 잡고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없애기 위한 심도 있는 협상에 들어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