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에 박지원 의원 당선_팔에 힘을 빨리 기르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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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에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선출됐습니다.

박 신임 당 대표는 비문재인 연합 세력인 이른바 제3지대 구축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대 당 대표에 4선의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당선됐습니다.

박 신임 당 대표는 현장 투표, ARS 여론 조사 등을 합산해 61.5%의 지지를 얻어, 2위 문병호 후보를 10%포인트가량 앞질렀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를 뺀 문병호, 김영환, 황주홍, 손금주 후보는 자동으로 최고위원이 되서 박 의원과 함께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됩니다.

전체 당원 18만여 명의 55%가 호남지역이어서 호남 민심이 사실상 경선의 승부를 갈랐다는 평갑니다.

박 신임 당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의당이 패권정치 청산의 성지가 될 것"이라면서 대선 후보들에 당의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해 '제3지대' 구축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또, "대선 승리에 당의 모든 초점을 맞춰 당내외 인사가 총망라된 수권비전 위원회를 구성할 것" 이라고 대선 승리 전략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박지원 신임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대선 대비 체제로 당을 전환하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조기 대선 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