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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단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5천만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밴쿠버 동계 올림픽 선수단, 군악대의 개선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청와대 경내에 들어섭니다.

녹지원 앞 마당까지 마중나온 이명박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고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청와대 경내를 함께 걷는 등 홀가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선수단이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며 격려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스피드 스케이팅 할 때 저도 솔직히 얘기해서 의자에 앉았다가 조금만 속도 더 내라고 내가 막 밀었다고 이렇게 조금 밀면 그냥 앞설까 싶어서"

<녹취> 이명박(대통령) : "10초 또 우리 김연아 선수가 첫 점프를 할 때 저는 눈 감고 있었습니다. 처음만 무사히 하하면 다 잘된다 그러더라구요 남들이."

<녹취> 이명박(대통령) : "10초 옆에 이규혁 선수 있습니다만은 모든 국민들이 한결같이 안타까워했습니다. 아마 더 많은 사랑 받았을 것입니다."

선수단은 사인이 담긴 모형 성화봉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모태범, 이상화 선수로부터 직접 사용했던 고글을 선물받은 이 대통령은 스케이트를 타는 흉내를 내며 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자리를 함께 하고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건희 IOC 위원에게도 평창 유치 활동을 보고받고 있다고 말하고 선수단의 성과가 동계 올림픽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