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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탈북자 강제송환에 우려를 표한데 이어 미국 의회가 긴급 청문회를 열어 외교문제화할 뜻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열린 탈북자 송환관련 긴급 청문회를 최규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차례 강제송환 뒤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 모녀가 미 의회에 섰습니다. 낮선 중국땅, 그리고 북한으로 강제송환된 뒤 여성으로 겪은 고초를 생생히 증언했습니다. <인터뷰> 조진혜(2008년 미국 망명 탈북자): "벌레들이 욱실거리는 보위부 감방으로 끌려갔고 밤잠을 잘때는 감방이 너무 좁아 사람이 사람위에 누워 움직일수 없이 자야합니다." 의원들은 중국 정부의 강제송환 정책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로이스(미 하원 의원) 증인으로 나선 전문가들은 유엔 인권위원회와 유엔 난민기구 등에서 중국 정부를 외교적으로 압박하라고 의회에 요구했습니다. 청문회를 연 위원장은 지금 중국에서 북송위기에 놓인 탈북자 보호를 위한 긴급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스미스(미 의회 중국위원회 위원장): "국제법과 미국 대통령의 권한으로 전화기를 들고 북한으로 보내지 말라고 해야 합니다." 미국측은 청문회를 1주일 내에 다시 열기로 한 데 이어 탈북자 처리 문제를 중국내 인권문제와 함께 본격적으로 외교 문제화할 태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