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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순서입니다. 어제 갑자기 몰아친 돌풍에 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부서지고 어선이 침몰했는가 하면 가로수가 뿌리채 뽑히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있따랐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나신하 기자 :

초속 30미터의 강풍으로 곳곳에서 농업용 비닐하우스피해가 잇따라 피해규모가 280㏊에 이르렀습니다. 비닐하우스 피해는 특히 충남 지역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공주 서산 예산 홍성 등지에서 비닐하우스 9천백여동 260㏊가 파손되거나 찢겨나갔고 고추 등 농작물피해도 66㏊에 이르는 등 재산피해만 32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경기도 파주 구리 16㏊, 강원 2.4㏊, 전남 0.2㏊ 등에도 비닐하우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성길 (농민) :

온실이 이렇게 많이 넘어가고 피해가 많습니다. 지금 현재 보수공사를 하고 있지만 언제 끝날지는 모르고 답답할 따름입니다.


⊙나신하 기자 :

농업용 비닐하우스는 지지대가 부러지거나 비닐이 바람에 찢기는 등의 피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독도 근해에서 오징어를 잡던 30톤급 고성호가 침몰하는 등 어선 8척이 침몰 또는 파손됐습니다. 가로수도 7백여 그루가 부러지거나 뿌리채 뽑혀 주택을 덮치는가하면 승용차 16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3천여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수도권 지역엔 25건의 크고 작은 정전사고도 일어났으며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폭풍피해에 대한 응급조치는 대부분 끝났지만 비닐하우스 등 농림시설의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해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피해액을 35억원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