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통령, 뮌헨안보회의서 나토 방위비 증액 압박-北위협 거론_네이마르는 분당 얼마나 벌까_krvip

美부통령, 뮌헨안보회의서 나토 방위비 증액 압박-北위협 거론_안드로이드 베팅 하우스 다운로드_krvip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에 방위비 증액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나섰다.

백악관 공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위협에 맞선 나토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방위비 증액 필요성을 분명히 언급했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나토 규약 3조에서 공통의 방위비에 대한 공정한 분담 기여를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방위비 공정 분담의 이 약속은 너무 많은 나라에서 너무 오랫동안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이것이 우리 동맹의 근간을 침식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 나토 동맹 가운데 한 회원국만 의무를 다하지 않아도 상호방위에 관한 능력을 약화시키게 된다"면서 "2014년 웨일스 나토 정상회의 때 28개 회원국 모두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2%를 방위비로 분담키로 했고, 현시점에서 보면 미국과 4개 회원국만이 이 기본적인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일부는 약속한 그 목표를 지키기 위한 과정에 있지만, 덩치가 큰 회원국들을 비롯해 일부는 여전히 분명하고 신뢰할만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우리가 직면한 위협이 매일 고조되고 변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어깨를 맞대고 각자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안전과 안보에 대한 위협은 급진 이슬람 테러리즘의 발호에서부터 이란과 북한의 위협, 그리고 다른 많은 것들까지 전 지구 상에 걸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개막된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연말까지 방위비를 증액하지 않으면 나토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조정하겠다는 최후통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