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의 평균 현금보유액 20만 원…“중장년층·고소득층 현금 선호”_개별 슬롯 잠금장치가 있는 정리함_krvip

가계의 평균 현금보유액 20만 원…“중장년층·고소득층 현금 선호”_어린이 카지노 댄서_krvip

가계가 보유한 현금 규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중장년층과 고소득층일수록 현금 보유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국의 1인 이상 가구의 가구주 1천100명과 종사자 5인 이상 기업체 1천100개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 가계가 거래나 예비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평균 20만 3천 원으로 월평균 소득의 6.0%에 해당했습니다.

이는 2015년 첫번째 조사 당시 평균 현금보유규모(30.1만 원)와 소득 대비 비중(10.2%)에 비해 줄어든 수칩니다.

현금 보유가 줄어든 이유는 간편 송금 서비스 개발됐기 때문이라고 응답이 38.7%로 가장 많았고, 비용부담(24.3%)과 이자 수익 매력 증가(15.2%), 현금 지출 품목 감소(14.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과 고소득층 일수록 현금 보유 성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 당시에 응답자가 가지고 있는 현금인 거래용 현금은 50대(10만 5천 원)가 가장 많았고, 비상시를 대비해 집, 사무실 등에 보유중인 현금인 예비용 현금은 40대(69만 5천 원)가 가장 컸습니다.

월평균 소득별로 보면, 500만 원 이상을 버는 가구의 거래용 현금과 예비용 현금이 각각 12만 2천 원과 78만 9천 원으로 보유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가계의 현금지출액은 월평균 64만 원이고, 총 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1%로 2015년(81만 원, 38.8%)보다 줄었습니다.

현금 지출의 용도는 상품 및 서비스 구입이 40만 원(61.8%)으로 가장 많았고, 사적이전지출‧경조금 등 개인간 거래가 24만 원(37.6%)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1년간 가계의 89.2%가 5만 원권을 사용하고 있었고, 월평균 사용빈도는 4.6회로 2015년(84.5%, 4.3회)보다 늘었습니다.

가계의 5만 원권 사용금액은 월 평균 32.6만 원이었는데, 경조금 등 개인간 거래(50.7%)가 가장 많았고, 상품 및 서비스 구입(43.9%)이 뒤를 이었습니다.

용도별 주요 사용 권종을 보면, 상품 및 서비스 구입과 종교기부금‧친목회비의 경우 만 원권을, 경조금은 5만 원권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