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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여성이 국내에서 17번째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18일부터 필리핀 보라카이를 방문하고 22일 귀국한 20살 여성이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입국 5일째인 지난달 27일부터 근육통과 발진, 결막염 등의 증상이 차례로 발생해 지역 의원을 방문해 지카 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으며,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이 필리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여성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 없이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친구 2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현재까지 지카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없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국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이 여성을 포함해 필리핀 7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등 동남아에서만 13명이 발생했으며 중남미에서도 4명이 나왔다. 감염자들의 건강 상태는 현재 모두 양호하다.

보건당국은 이번 설 연휴 둥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여행 후에도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성관계시 피임도구 사용해 달라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