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소득 27개월 만에 마이너스 기록_베토 바르보사는 화를 낸다._krvip

<앵커 멘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내 총소득 성장률이 27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건설투자는 1998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지난 분기보다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질 국내총소득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27개월 만입니다. GDI는 환율이나 유가 등 교역조건을 감안한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수칩니다. 유가와 원자재값 상승의 여파로 교역조건을 감안하면 실제 국민의 호주머니로 들어오는 소득은 줄었다는 의밉니다.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즉, 실질 GDP는 전분기보다는 1.4%, 지난해 1분기보다는 4.2%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4.7%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둔화된 것입니다. GDP 성장을 이끈 요인은 수출과 민간소비로 수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6.8% 증가했고, 민간소비도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증가로 3% 성장했습니다. 반면 건설투자는 PF사업 부실과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9% 감소했고, 전분기보다도 6.7%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