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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발 비우량 주택담보 대출로 인한 금융권의 손실규모가 전세계적으로 2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늘어난 규모로 아시아권에서도 117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세계 금융사들이 공개한 비우량 주택담보 대출의 손실규모는 2천 8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주요 금융사들이 최근 집계했던 1200억에서 1500억 달러보다, 많게는 900억 달러나 더 늘어난 것인데, 최근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손실이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최대의 피해자는 메릴린치로 나타났는데, 모두 251억달러의 자산을 상각처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위는 씨티그룹으로 239억달러, 3위, UBS은행 190억 달러였고, HSBC 124억달러, 모간스탠리 117억달러 등, 월가의 간판은행들이 줄줄이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미즈호 파이낸셜이 35억달러로 피해가 가장 컸고, 중국은행, BOC는 13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노무라 홀딩스 11억, 스미토모 미쓰이 10억 걸프 인터내셔널 10억 달러 등으로, 아시아 금융권은 모두 117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손실이 앞으로도 얼마든지 더 불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블룸버그 통신은 심지어 손실은 4천억 달러가 넘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미국의 주택경기가 그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