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얀마 軍政 해외계좌 폐쇄 촉구 _승리의 게임은 누가 이기고 있는가_krvip

미국은 싱가포르 등 각국 정부와 금융기관이 미얀마 군사 정부의 해외 계좌를 폐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실버버그 미 국무부 차관보는 오늘 태국을 방문해 각국 정부와 금융기관은 버마와 관계가 군정 체제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닌지 숙고하기 바란다고 말해 계좌 폐쇄 등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 정부에 대해 미얀마 군정의 해외 계좌가 자금 피난처로 쓰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얀마의 최대 투자국 중 하나인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는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준비가 돼 있는 미얀마 군정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은 비생산적일 수 있다며 미국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