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제훈련 _크루즈 카지노 사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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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에 잠복해 있던 구제역균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서 요즘 축산농가들은 방역훈련이 한창입니다. 보도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구제역 징후가 있다고 가상한 소들을 방역단원들이 안락사시킨 다음 중장비를 동원해 땅에 묻습니다. 소의 입과 발굽에 수포가 발생하는 등 구제역이 의심된다는 축산 농가의 신고에 따른 것입니다. 살 처분이 끝난 뒤 구덩이에 생석회를 뿌리고 다시 흙으로 덮습니다. 구제역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축사 주위에는 암모늄 클로라이드를 살포합니다.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한 검문소에서는 오가는 차량에 약재를 살포하고 마을 안팎도 구석구석 꼼꼼하게 소독합니다. ⊙한갑수(농림부 장관): 만에 하나 발생하면 파급을 최소화하고 단 시일 내에 방역조치를 할 수 있는 그런... ⊙기자: 농림 당국은 지난 봄에 발생한 구제역은 진압했지만 다시 재발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구제역 균은 낮기온이 섭씨 24도 정도일 때 활동하고, 덥거나 추울 때는 죽지 않고 잠복해 있어 이달 하순부터 가을까지 재발하지 않아야 완전 박멸로 판단됩니다. 농림부는 특히 구제역 완전박멸이 확인돼야만 우리나라가 청정지역으로 다시 지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