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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정조대왕 즉위 240주년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완공 22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을 엿볼 수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전 구간이 재현된데 이어 정조대왕 생애 등을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정조대왕의 태를 보관하던 태항아리와 태실을 조성할때 묻었던 태지석.

정조가 태어난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는 국보급 왕실 유물입니다.

왕세손 책봉을 알리는 오색비단 교명과 교명 함에 새겨진 용 문양은 왕실의 권위를 드러냅니다.

신임하던 신하를 지방관으로 보내며 최고급 비단에 쓴 전별시엔 정조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오중권(관람객) : "비록 시골로 내려가는 신하한테 임금님이이렇게 마음을 써줄 정도면 하나의 국민과 신하에게 자상한 분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정조 대왕 능행차'에서 보듯 효심 깊은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정조 대왕.

그의 생애와 함께 세계문화 유산 수원 화성의 축성 기록물인 화성성역의궤 등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횝니다.

<인터뷰> 김세영(경기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사) : "정조대왕의 생애를 그대로 유물들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문예군주라고 부르는 정조대왕의 시서화를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국 20여 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정조 대왕 관련 유물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12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