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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대선에 불복하려 한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전 수사팀장을 특임 검사로 임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국정원 등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대선 결과에 불복하려는 속내가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공식적으로는 대선 불복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제 1야당의 발언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대선 불복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미한 양의 온라인상 댓글로 대선 결과가 바뀐 것처럼 야당이 야단법석을 떨고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 가지고 침소봉대하고, 정쟁을 일삼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면서 직접 나서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 대통령이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확고한 의지를 보여야 하고, 또, 검찰 수사팀에서 배제된 윤석열 여주지청장을 특임 검사로 임명해 제대로 수사하도록 전권을 줘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국정원과 군, 보훈처까지 선거에 개입한 것은 민주국가에 있을 수 없는 관권선거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