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해지역 또 폭우, 복구 차질 _베토 셈 암 작곡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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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응급복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강원도 수해지역은 다시 많은 비가 오면서 복구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강릉 연결합니다. 정창환 기자! ⊙기자: 정창환입니다. ⊙앵커: 지금 복구작업이 중단됐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 시간 현재 강원도내에 최고 14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해복구작업이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특히 집중호우로 하천물이 점차 불어나면서 중장비와 자재 등을 안전지대로 철수하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태풍 수해로 아직까지 외부와 차단돼 있는 도내 7개 고립마을을 잇는 복구작업 역시 모두 중단됐습니다. 응급복구된 도로는 이번 비로 특히 망가질 우려가 높은 데다 하천제방까지 유실될 우려까지 커서 각 시군마다 긴급 제방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1000여 명의 이재민들은 말리던 가재도구와 이불 등을 실내에 옮겨놓고 하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수해 농민들은 농작물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폭우 속에서도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현재 정선군 북면 두절리 19가구는 아직까지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고 5개 마을에는 수돗물 공급이 엿새째 중단돼 있습니다. 영동지역에는 앞으로도 40에서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추가 비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뉴스 정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