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야당, 정치인 타살 논란 _엑바히아닷컴_krvip

그루지야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야당 지도자가 런던 근교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돼 타살 등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그루지야 최대 재벌로 이메디아 TV 등을 통해 반정부 활동을 벌여온 파타르카치시빌리씨의 사인에 대해 타살 등 음모론을 중점적으로 제기하면서 그루지야 정부가 사후처리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야당 활동을 벌이다 프랑스에 망명을 신청한 오크루아시빌리 전 국방부 장관은 사카시빌리 대통령이 파타르카치시빌리씨를 암살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영국에 머물면서 지난달 5일 그루지야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파타르카치시빌리씨는 7%를 득표했지만 그루지야 정부의 체포를 우려해 귀국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