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도,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높음’…지난주와 동일”_베타글루칸 맥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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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4주차(1월 23일~1월 29일) 주간 위험도 평가를 한 결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지난주와 같은 ‘높음’을 기록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의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환자 발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에서의 급격한 증가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설 연휴 이후 환자 발생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미크론 대응 전략의 신속한 이행과 대응, 현장 및 대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른 발생 급증으로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에서 상승했고 비수도권의 경우 의료대응역량을 초과하여 발생했습니다.

전국 단위 의료대응역량은 1월 3주차에서 1월 4주차에 34.4%→79.2%로 늘었고, 수도권은 30.6%→69.6%, 비수도권은 44.8%→105.5%로 상승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증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의 병상가동률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30.0%→35.7%,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7.6%→56.3%를 기록했습니다.

발생지표의 경우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일일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치(1만 7,349명, 1.29일)를 기록하여 주간 일일 발생 만 명을 초과했습니다. 주간 일평균 발생률(인구 10만 명당)은 22.9명으로 11월 1주의 4.1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월 3주차에서 1월 4주차에 5,159명→11,877명으로 6,718명이 늘었습니다. 주간 일평균 발생률(인구 10만 명당)은 11월 1주차 4.1명→12월 1주차 8.5명→ 1월 1주차 6.8명→1월 4주차 22.9명으로 증가세입니다.

입원 환자는 2주 만에 2배 증가(1월 2주차 3,022명→1월 4주차 6,199명)했지만, 위중증 및 사망자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월 3주차에서 1월 4주차 주간 입원환자 수는 4,070명→6,199명,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225명→167명, 주간 사망자 수는 248명→183명입니다.

검사 양성률은 11월 이후 2%대로 서서히 증가하다가 급증하였으며, 신속항원검사 중심으로 검사 전환에 따라 검사양성률은 급증할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검사 양성률은 같은 기간 2.88%→4.84%로 늘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5주 만에 80%를 돌파해 우세화 양상이 되었지만,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0.42%와 0.15%로 델타 대비 뚜렷하게 낮은 상황입니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12월 5주차 4.0%→1월 3주차 50.3%→1월 4주차 80.0%로 급증했습니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실 확보 병상 증가(1월 22일 기준 2,208병상→1월 29일 기준 2,355병상) 및 재원 위중증 환자 감소세(1월 3주차 517명→1월 4주차 369명)가 지속됨에 따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감소했습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확진자 수 증가로 입원율은 높아졌지만, 중환자와 사망자는 높아지지 않아 대응 역량은 유지 중”이라며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을 고려한 의료대응 체계 전환과 평가의 필요성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감염 고위험그룹 중심으로 검사 체계를 전환하고 일반 의료체계에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가 병행될 수 있도록 하며, 학교 대면 교육 지속을 위해 청소년・어린이 백신 접종을 위한 소통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