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사고 캠핑장 압수수색…"유독가스 질식사”_음악 포스팅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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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강화도 캠핑장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사망자 5명은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1차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강화도 화재사고 캠핑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캠핑장에 있던 텐트의 천과 내부 전열기구, 소화기, 그리고 시설 관련 서류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텐트 바닥의 난방용 전기패널 등 압수한 전열기구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했습니다.

또 압수한 시설 관련 자료를 분석해 불법 건축물 보유 여부 등 인허가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강화군청 관계자도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오전 실시된 사망자 5명에 대한 부검결과 경찰은 이들이 유독가스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사망자들의 기도에서 그을음이 많이 발견됐다며 유독가스의 종류는 정밀 검사 후 판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경찰은 캠핑장 업주 김모 씨 등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과 소방시설 현황 등을 확인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해당 펜션과 캠핑장은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사망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도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