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1월 초 27년 만에 가장 추웠다_마늘을 팔아 돈 버는 방법_krvip

올해 1월 초 강원도는 27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초순(1∼10일) 강원지역의 평균 기온은 영하 8.7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1년 영하 9.5도, 1986년 영하 9.3도에 이어 27년 만에 1월 초순 평균기온 극값 최저기온이다. 평년(영하 3도)보다는 5.7도 낮았다. 영동지방은 평균기온이 영하 3.3도로 평년(0.6도)보다 3.9도 낮았다. 1986년 영하 5.6도를 기록한 이래 1월 초순 기온으로는 3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영서지방의 평균기온도 영하 11.4도로 평년(영하 4.8도)보다 6.6도나 낮아 1981년 영하 12.7도 이후 극값 최저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평균 최저기온은 영동지방 영하 7.2도, 영서지방 영하 17.9도로 각각 극값 최저 순위 2위를 갈아치웠다. 강원지방기상청 기후과 관계자는 "최근 강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장기간 한파가 이어졌다"면서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큰 추위는 없겠으나, 내륙과 산간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