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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25일(현지시간) 발생한 흉기 테러와 관련해 프랑스 사법당국이 5명을 추가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BFM 방송, 일간 르파리지앵 등은 이들이 1983∼1996년생으로 앞서 체포된 파키스탄 국적의 18세 남성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센생드니의 한 아파트에서 붙잡혔으며, 이들이 이곳에서 범행을 모의했을 가능성을 당국이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시간 후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용의자와 현장에 함께 있던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33세 남성을 각각 다른 장소에서 붙잡아 테러담당검찰에 인계했습니다.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다친 피해자는 3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인근 방송사 ‘프미에르 린느’에서 근무하는 이들로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봉변을 당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프랑스2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을 두고 “명백한 이슬람주의자의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며 “우리나라, 우리 언론인에 대한 또 하나의 잔인한 테러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장관은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가 3년 전 파키스탄에서 프랑스로 홀로 넘어왔으며 약 한 달 전 흉기로 의심되는 드라이버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을 뿐 테러리스트 관리 대상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흉기 테러는 과거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가 2015년 1월 총기 테러로 12명의 직원을 잃은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구사옥 인근에서 벌어졌습니다. 샤를리 에브도는 테러 이후 사옥을 옮겼고 그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테러를 주도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사이드, 셰리크 쿠아치 형제는 체포 과정에서 사살됐으며 파리에서는 이번 달부터 쿠아치 형제를 도운 공범들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