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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2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북한은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는 추가 조치를 멈춘 상태지만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반도 상황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면서 굳건한 대비 태세 유지하고 남북·북미 간 대화 모멘텀 마련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추진 여부에 대해 "외교부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서 끊임없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에 있어서는 아직 발표할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예정된 것으로 전해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 여부에 대해서도 지금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없지만 "한미 간에는 국무부와 외교부 등 다양한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은 미국의 경우 북한이 대화의 장에 다시 나와 북미대화가 재개된다면 "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최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한미워킹그룹에 대해 "외교부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워킹그룹이 상당히 유용하게 작동해 왔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있으며 이번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 측과 그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어떻게 운영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는 "한일 간에 간극이 크다"며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부당하게 취한 수출규제 조치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장관은 "수출규제가 작년 7월 1일 이전 상황으로 철회되고 원상 복귀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관련해서 "올해 안으로 조속히 이룬다는 공감대가 두 나라 사이에 아직 있다"며 "코로나19 상황과 양국의 상황 등을 보면서 계속 중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