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 인권 압박 가속화 _포커 확률 계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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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구호'에 머물렀던 미국의 대북 인권 압박이 이제 '행동'으로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 6자회담이 교착 상태인터라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북한 인권법 제정 이후 한 명의 탈북자도 받지 않았던 미국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통상 미국행을 원하는 사람이 미 공관에 들어가 망명을 요청해 왔지만 이번에는 미 정부가 먼저 난민 수용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인터뷰> 천기원 목사 (두리하나 선교회) : "저에게 처음 제의했던 사람은 마이클호로위츠이고 부시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부시 대통령이 탈북자를 잇따라 면담하고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탈북자 출신 서재석씨의 망명을 받아 들이는 등 미 정부는 북한 인권문제를 크게 부각시켜 왔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제재로 대북 압박을 강화하던 미국이 이번엔 인권을 통한 대북 압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유환 교수 (동국대 북한학과) : "더 이상 북한이 스스로 인권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고 미국이 판단한 것 같다." 이번 난민 승인을 계기로 2만 5천명에서 5만명으로 추산되는 중국내 탈북자들의 대거 미국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또 탈북자들을 북측에 강제 송환하고 있는 중국의 탈북자 정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여섯달째 공전중인 6자 회담의 재개에 또다른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