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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참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0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장기를 사후에 기증하겠다고 서약했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이 장기기증 등록증을 들고 한자리에 섰습니다. 모두 104명의 여야 의원이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사후에 각막이나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서약했습니다. ⊙민병두(열린우리당 의원):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에게 뭔가 정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민주당 의원): 정치인의 장기도 과연 받아들여 주실지 그건 두렵습니다마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매사에 조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의원들은 특히 이번 서약으로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이 우리 사회의 중심가치로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장기이식을 신청한 등록대기자 수만 1만 3000명에 달할 정도로 장기이식은 공급부족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각막이식만 받으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도 2만명이나 되지만 기증자 부족으로 이 가운데 1%만이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앞으로 국회 차원의 장기기증 서약운동을 계속해 의원 299명 전원의 장기기증 서약은 물론 국민들의 참여도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