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 2의 9·11테러’ 우려…특수경찰 배치_아사이를 팔아 돈 버는 방법_krvip

美 ‘제 2의 9·11테러’ 우려…특수경찰 배치_베테토끼 가브리엘 페르난데스_krvip

<앵커 멘트>

IS가 다음 테러 대상으로 미국과 독일 등을 지목하면서, 미국에서도 제2의 9.11테러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는 테러진압특수 경찰이 처음으로 배치되는 등 미 전역에 테러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하버드대학 등이 폭파 위협으로 학생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러 진압 특수 훈련을 받은 경찰 100명이 뉴욕 시내 주요 지점에 처음으로 배치됐습니다.

뉴욕시는 올해 말까지 이들 요원을 56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미 정보당국도 IS 테러가 일회성이 아닐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녹취> 브래넌(CIA국장) : "신중하고 주의깊게 몇 달에 걸쳐 계획됐을 것입니다. 이게 IS가 준비한 유일한 작전이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국은 공항과 기차역 등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극장과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테러 경계수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잠재적 테러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하버드대는 4개 건물에 폭파 위협을 받고 학생 등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메사추세츠주의 다른 대학들과 공립학교가 연쇄 폭파 위협을 받는가 하면 메릴랜드주 한 대학이 테러 위협으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뉴욕 JFK공항 등 미국 8개 국제공항이, 국토안보부 비밀 안전조사에서 무기. 폭탄 탐지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난민을 안 받겠다는 미국 내 주 정부는 19개로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