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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세가 기묘하고 향기가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평양 인근의 묘향산은 한반도를 대표하는 명산 가운데 하납니다.

묘향산의 요즘 여름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이효용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짙푸른 녹음이 청명한 여름 하늘과 맞닿아 있고, 유리처럼 맑은 계곡물은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흘러내립니다.

예로부터 '5대 명산'이자 '조선 8경' 중 하나로 꼽혀온 묘향산입니다.

[안내원 : "산이 기묘하고 향기가 풍긴다고 해서 묘향산으로 부릅니다."]

향나무와 동청 등이 자생하며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다는 이곳은 산세도 아름다워 서쪽의 금강산, '서금강'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안내원 : "미국 사람, 스페인 사람, 아르헨티나, 쿠바, 다 옵니다."]

묘향산 기슭에 자리한 천년고찰 보현사.

절 입구인 해탈문을 지나 경내에 들어서자, 대웅전 앞 북한의 국보로 지정돼 있는 보현사 13층 석탑이 우아한 자태를 뽑냅니다.

북한에서도 특별히 관리되고 있는 묘향산은 백두산, 금강산 등과 함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도 지정돼 있습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