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직원들 “권력에 휘둘리고 있다” _칩 슬롯 가격_krvip

감사원 일반 직원들이 최근 불거진 쌀 직불금 감사 등을 권력 굴종적 형태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감사원 6급 이하 직원 400여명이 회원인 실무자협의회는 오늘 내부 전산망에 띄운 글을 통해 직불금 제도의 문제점을 밝혀낸 감사는 국민의 칭송을 받아야 마땅했지만 결과가 공개되지 않는 등 투명하지 못한 감사 처리로 인해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는 국민적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또 이미 감사원에서 조사를 종결한 사항에 대해 대상기관인 행정안전부 등에서 추가로 조사한다는 보도까지 들려오고 있다며 치욕스런 현실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협의회는 감사원이 지켜야 할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라며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봐야 할 감사원이 권력에 휘둘리고 있다는 지적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특히 새정부 들어서자마자 벌인 공기업 감사와 KBS 감사 등 감사원이 취한 일련의 행보에 죽은 권력에는 강하고 산 권력에는 약한 감사원이라는 세간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미 감사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