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하락세 _바카라 비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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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국제 유가와 증시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유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뉴욕 증시를 비롯한 세계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장중 한 때 배럴 당 75달러 40센트까지 치솟았다가 조정을 거쳐 75달러 19센트에 마감됐습니다. 지난 1983년 원유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가입니다. 런던 원유 시장의 다음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0%포인트가 상승한 73달러 98센트로 마감돼 두달 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휘발유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데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소식 등이 유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사일 발사에 따른 긴장 고조 국면이 원유 공급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세계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0.68%P 하락한 11,151.82를 기록했으며,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지수는 0.73%P 내린 1,270.9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1.69%P 밀린 2,153.3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97%포인트가 하락했으며, 독일 DAX지수는 1.80%포인트,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1.26%포인트가 각각 떨어진 뒤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당분간 증시에서 한발짝 물러서 북한 미사일 등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어떻게 해결되는 지 관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