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소문’ 진화…“군사작전 시 한미 공조”_그루멕은 얼마나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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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북한에 대한 예방적 선제타격에 나설 것이고, 공격일은 초승달이 뜨는 오는 27일이 될 것이라는 이른바 '북한 폭격설'.

또 미국이 곧 전쟁을 치르기 위해 한반도에 전쟁 물자를 엄청나게 들여왔다는 설도 SNS로 퍼져나갔는데요,

최근 북핵 위기가 고조되면서 한반도 안보정세와 관련한 각종 소문들이 온라인 매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국방부가 이런 소문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며, 한반도에서 미국이 군사작전을 한다면 한국군과의 긴밀한 공조 아래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에서 미국 주도의 군사작전이 곧 진행될 거란 우려가 커지자, 국방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최근 SNS 등에서 유포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과장된 평가에 대해서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당부드립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경고하고 한반도 주변에 군사력을 증강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공격 계획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군 당국은 미국이 한반도에서 군사작전에 돌입하게 되면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선우(前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육군대장) : "(한미의) 공동 평가를 통해서 한미연합방위태세 체제 하에서 공동조치가 취해지게 됩니다. 결코 한미 일방적인 국가에 의해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한반도에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한미 양국군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군사위원회의가 열려 한미 연합사령관에게 작전 개시를 지시하게 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은 북한에 넘겨졌다며,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먼저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