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 “펜스, ‘한미연합 정기 훈련은 한다’ 보고”_브라질 포커로 돈 버는 방법_krvi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 발언과 관련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정기적인 준비태세 훈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12일(현지시간 어제) 전해졌습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공화당 의원은 펜스 부통령이 이날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비공개 정책오찬에서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드너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펜스 부통령은 정기적인 준비태세 훈련과 교대 훈련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인 앨라이사 패러는 트위터를 통해 "펜스 부통령이 상원 오찬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고, 이에 가드너 의원은 펜스 부통령의 발언이 확실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가드너 의원은 다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펜스 부통령은 '워게임'(war games)이 아닌 준비태세 훈련과 교환 훈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특정 훈련들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것(워게임 중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 명확해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비용이 많이 들고 도발적이라며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을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오랫동안 훈련을 해왔는데, 나는 이들 훈련을 '워 게임'이라고 부른다"며 "비용이 엄청나게 들고, 한국이 기여하고 있기는 하지만 10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한국에 얘기해야 할 주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