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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자살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정신의학·행동과학교수 자카리 카민스키 박사는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분석해 자살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30일 보도했다.

부정적인 생각을 차단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통제하는 뇌부위인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에서 발현되는 SKA2 유전자에 후성유전학적 변이가 발생하면 자살위험이 높아진다고 카민스키 박사는 밝혔다.

후성유전학적 변이란 유전자의 DNA에 염기서열 변화없이 메틸기만 추가되는 이른바 메틸화(methylation)에 의해 유전자의 기능과 발현 형태에 변화가 나타나는 현상이다.

카민스키 박사는 존 홉킨스 예방의학연구소 환자 325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한 사람은 SKA2 유전자의 메틸화 현상으로 이 유전자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신건강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이 유전자의 발현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민스키 박사는 이 유전자 분석결과를 토대로 자살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

이 검사법의 정확도는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할 위험이 있는 사람은 80%, 자살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90%라고 그는 밝혔다.

이 검사법으로 자살을 시도한 일이 있는 사람을 가려낼 수 있는 확률은 96%라고 그는 덧붙였다.

SKA2 유전자는 뇌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를 억제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데 이 유전자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 수용체의 기능도 마비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리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