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귤에 기능성 성분 풍부”…감귤류 대체 기대_베토 카레로는 누구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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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덜익은 감귤인 '풋귤'이 오는 15일부터 시중에 유통되는데요.

이 풋귤이 잘 익은 감귤보다 건강에 좋은 기능성 성분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강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전히 익지 않아 푸른색을 띤 '풋귤'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 풋귤은 잔류농약검사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시중에 선보이게 됩니다.

지난해부터 허용된 풋귤 유통으로 농가에서도 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오금수(감귤재배 농가) : "완숙과 수확 때 드는 노동력이 줄어들고, 소득도 20-30%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풋귤에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가 제주에서 약용으로 사용돼온 풋귤 성분을 분석했더니, 껍질과 열매에서 항산화물질인 총폴리페놀 함량이 잘익은 귤보다 각각 2.3배, 1.9배 높았습니다.

총플라보노이드 함량도 2.3배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차와 음료 등 기능성 원료의 소재로 개발도 활발합니다.

<인터뷰> 김상숙(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노화억제, 비만 개선, 고지혈증 예방할 수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두 배 정도 높고, 항염, 항암성분도 2-4배 정도 높게 포함돼 있습니다."

한 때 감귤 과잉생산을 막는다며 열매솎기로 버려진 풋귤. 다이어트 식품 등으로 인기리에 수입되고 있는 감귤류인 깔라만시 등을 대체할 과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