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임기개시 48일 만에 개원식…文 대통령 개원 연설_계정을 만들고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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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늘(16일) 21대 국회 개원식을 열고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오늘 개원식은 21대 국회 임기 시작 48일 만으로,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었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어 국회의원 선서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을 청취합니다.

문 대통령은 개원 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회의 역할과 '한국판 뉴딜' 추진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과 경제 관련 입법, 부동산 정책 후속법안,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출범을 위한 국회의 신속한 논의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원식에 앞서 오늘 오전 본회의에서 국회 정보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입니다.

국회법상 정보위는 국회 부의장과의 협의를 거쳐 구성하게 돼 있는데, 미래통합당이 원 구성 갈등으로 야당 몫 부의장을 선출하지 않으면서 구성이 미뤄져 왔습니다. 통합당은 정보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에도 불참할 예정입니다.

국회는 이후 20일과 21일 각각 민주당과 통합당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한 뒤 22일~24일까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와 경제 분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북한 문제와 부동산 문제,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 공수처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격론이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20일에는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23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개최됩니다.

통합당 측은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故 박원순 전 시장 관련 수사와 고소 정보 유출 의혹 등을 캐묻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대북 정책과 아들의 스위스 유학비, 병역면제 과정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30일과 다음 달 4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