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물수건·물티슈 어떻게 만들기에 _오늘 코린토인들이 승리할 가능성_krvip

② 물수건·물티슈 어떻게 만들기에 _가사를 잃으면서 이기는 법을 배웠어_krvip

<앵커 멘트> 보건당국은 형량증백제나 계면 활성제 같은 유해물질 함유 검사는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물수건, 물티슈 제조과정과 위생검사를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수건에 자외선 조사기를 비춰봤습니다. 겉면에 하얀 형광물질인 형광증백제가 또렷하게 나타납니다. 또 더러워진 물수건을 세척하는데 차염소산나트륨 등 화공 약품도 넣고 있지만 헹굼처리는 일반 세탁과 다를바 없습니다. <인터뷰> 물수건 처리업자: "한 두번씩 더 헹궈가지고 잘 헹궤서 나가야 되는데 좀 둔감했던 것 같습니다." 물티슈 제조 공장입니다. 물티슈를 살균처리했다고 하지만 완전히 살균되지 않는 소독 약품으로 대신했습니다. 멸균상태가 아니어서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물티슈 제조업자: "먹을 수 있는 알콜 성분이 들어있는 약품으로 살균한 다음에 포장해서 처리하는거죠." 더 큰 문제는 이번에 검출된 형광증백제나 계면활성제가 보건당국의 위생검사 항목에 빠져있다는 점입니다. 보건당국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물수건과 물티슈의 위생 검사항목입니다. 검사항목은 이물질과 냄새, 대장균과 일반세균 등 5가지뿐, 형광증백제나 계면활성제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인터뷰>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관계 규정을 보면 형광증백제나 계면활성제에 대한 검사항목은 없습니다." 서울지역에서 하루에 사용되는 물수건과 물티슈는 150만개 정도, 그러나 여전히 보건당국의 위생 사각지대로 남아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