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유가 감당 못해 일부 학교 휴교 _베토 페로이 캄포스 두 요르단_krvip

미국 테네시주의 일부 학교들이 치솟는 유가로 스쿨버스등의 기름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틀째 학교문을 닫았습니다. 테네시주 동부 레아 카운티의 댈러스 스미스 교육감은 스쿨버스 연료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 달 28일에 이어 오늘도 휴교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따라 3천80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네시주 교육당국은 이번 결정이 주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았지만 주 당국이 앞서 유가가 오를 경우 폭설 휴교규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근거로, 휴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아카운티의 재무국장은 지난 3월에만 연료비로 만 4천 달러가 지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연료비가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