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장 작은 마을 통째로 경매…낙찰가 10억 원_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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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민이 단 한 명인 미국에서 가장 작은 마을이 통째로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아시아인이 이 마을의 새 주인이 됐다는데, 얼마에 팔렸을까요? 임장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중서부 와이오밍주의 외딴 마을 뷰퍼드.. 미 대륙 횡단 철도가 건설될 때 형성된 이 마을은 철도 노동자들이 떠나며 미국에서 가장 작은 마을이 됐습니다. 돈 새먼 씨가 마을의 주인이자 유일한 주민입니다. <녹취>돈 새먼(뷰퍼드 자치마을 주인) : "미국에 아직 이런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많이 놀라죠." 1980년부터 고속도로변 상점을 운영해온 그가 이젠 은퇴하고 싶다며 자신의 마을을 경매에 부쳤습니다. 경매 시작 가격은 10만 달러, 우리 돈 1억천 만원 정도입니다. 4만㎡ 대지와 주택 한 채, 주유소와 우체국, 학교 건물, 그리고 이동통신 탑까지 마을의 모든 것을 넘겨준다는 겁니다. 온라인에서 이뤄진 경매는 미국뿐 아니라 110개 나라 사람들의 관심 속에 치러졌습니다. <녹취> 돈 새먼 : "많은 사람들이 이 마을에 관심을 보여서 놀랐는데요. 돌이켜보면 저도 그랬습니다." 경매는 11분 만에 끝났고, 낙찰 가격은 90만 달러, 10억 원으로 뛰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작은 마을의 새로운 주인은 미국인이 아니라 베트남 사업가들로 확인됐다고 이곳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