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은 천안함…“실종자 32명은 함미에”_자유 시장 텍사스 홀덤 포커 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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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동강난 천안함은 현재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살아있을지도 모를 승조원들은 어디쯤 갇혀있는 건지, 정아연 기자가 가상 스튜디오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침몰된 초계함 천안함. 폭발음과 함께 배가 두동강 나면서 배 뒷부분, 이 함미도 떠내려와 가라앉았습니다. 함미에는 기관부 승조원들이 쉴 수 있는 침실과 휴게실같은 병사들의 생활공간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실종자 상당수가, 이곳에 몰려 있을 가능성이 큰데요. 지하 1층부터 살펴볼까요. 사고 당시 침실에는 부사관과 사병 13명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 옆의 화장실에도 5명이 있었고, 가운뎃부분의 휴게실에는 5명이 휴식을 취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장 뒤쪽 후타실에선 작업 중인 5명이, 조종실과 보수공작실 등에도 각각 한 명씩이 남아있던 걸로 보입니다. 밑으로 더 내려가면, 가스실과 엔진실이 있는 지하 3층입니다. 이곳에도 각각 하사 한 명씩, 머무르고 있던 걸로 추정됩니다. 종합해보면 함미에는, 실종자 가운데 32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난 구조대는 혹시 살아있을지 모를 실종자들을 위해 산소 호스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잠수요원들이 선실 내부 등에 진입해 실종자들의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