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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억류 미국 여기자 재판일인 오늘 미국 언론들은 재판 결과에 따라서는 북미간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미 국무부는 재판을 중지하고,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억류 여기자의 형량이 원칙적으로는 가혹할 수 있음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녹취> 빅터 차(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국장): "징역이나 강제노동 수용소 행이 될 수도 있죠. 그러나 형식적인 처벌로 끝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의 태도를 볼 때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그 근거로 가족들과의 전화통화 허용을 들었습니다. 특히 그 시점이 추가 핵실험 이튿날이어서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원하는 북한의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결국 이 재판 자체가 북미 대화에 대한 김정일 위원장의 의중에 달려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녹취> 셔먼(전 대북조정관): "이들 여기자들이 북미양측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 것이며 김정일위원장이 그런 이해하에 이들을 풀어 돌려주기를 바랍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재판을 중단하고 여기자들을 조기에 송환해 줄 것을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또 미 상원의원 8명이 연명으로 북한을 테러지원국 리스트에 재지정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미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기자들의 출신지인 샌프란시스코와 이곳 워싱턴 등에서는 석방촉구 촛불 집회등을 통해 북한을 압박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