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사망자 9명으로 증가…보수 공사 견적 받았었다_실제 돈을 지불하는 슬롯 머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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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시신 4구가 추가 수습됐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3년 전 지하 주차장 등에 심각한 손상이 있어 100억 원대의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현장에선 구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현장에선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 : "우리는 밤샘 작업을 통해 잔해에서 4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사고 현장엔 300여 명의 인력이 24시간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잔해 밑에서 검은 연기를 내뿜던 불길이 잦아들었고, 크레인과 굴착기 등 중장비도 투입됐습니다.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50여 명에 이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당국에 DNA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찰스 버켓/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시장 : "우리는 24시간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잔해에서 사람들을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 건물의 3년 전 점검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사고 아파트는 수영장 아래 콘크리트판이 심하게 손상됐고, 지하 주차장의 기둥과 벽엔 금이 간 곳이 많다고 지적됐습니다.

아파트의 여러 구조적 손상을 보수하기 위해선 약 100억 원이 투입돼야 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아파트에선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붕괴된 아파트 옆 동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불안함에 임시 숙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마이애미데이드 당국은 완공된 지 40년 이상 된 모든 건물에 대해 30일 동안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