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외국서 ‘청렴도 평가’ 28개국 중 13위_엑스칼리버 베토 카레로 어트랙션_krvip

우리나라 기업이 유럽이나 일본과 비교해 국제 무대에서 청렴하지 못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가 전 세계 30개국 수출,해외투자 기업 경영자 3천16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여 산출한 '뇌물공여지수' 분석 결과 우리나라 기업은 10점 만점에 7.9점을 받아 조사 대상 28개 나라 가운데 13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22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 2008년 당시 14위보다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와 스위스가 각각 8.8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벨기에가 3위, 독일과 일본이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인도는 19위에 올랐고, 중국이 27위, 러시아가 꼴찌인 28위를 기록했습니다. 뇌물공여지수는 한 국가의 기업이 해외 사업을 하면서 외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줄 가능성을 점수화한 것으로 10점에 가까울수록 뇌물을 건넬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