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의료지원단 선발대 출발_해변 빙고를 속이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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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전쟁발발시에 미군과 다국적군의 의료지원 임무를 맡게 될 한국군 의료지원단의 선발대격인 현지 조사단 26명이 오늘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습니다.

이들을 태우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대한항공 특별기는 중동지역 교민 등 400여 명의 교포를 태우고 16일 서울로 돌아옵니다.

김백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백 기자 :

가족들과 군 관계자들의 전송을 받으며 사우디로 떠난 26명의 군 의료지원단 현지 조사단원들의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국가에서 부여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는 결의가 엿보였습니다.

현지 조사단은 사우디에 도착하는 대로 사우디 정부와 군대파견에 따른 주둔군 법적지위협정 등 세부절차를 협의하고 군 의료지원단이 배치될 사우디 동북부 지역의 노아이디아로 가서 사전 준비작업을 벌이게 됩니다.

교민수송을 위해 이들이 타고 간 대한항공의 특별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 40분 사우디의 리야드에 도착해 교민 300여 명을 태운 뒤 요르단의 암만으로 가 그곳에서 대피한 이라크 교민 80여 명을 태우게 됩니다.

이 특별기는 다시 바레인에 기착해 교민 50여 명ㅇ르 태우고 방콕을 거쳐 오는 16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특별기는 사우디 등 6개 나라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지급할 2천명분의 방독면과 해독제 등도 싣고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