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테이저건에 맞아 10대 사망 파문_선거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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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10대 소년이 경찰의 테이저건, 전기 충격총에 맞아 숨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항의 시위가 잇따랐고 경찰의 테이저건 사용 범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대들, 지난주 건물 벽에 그리피티, 그림을 그렸다는 이유로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아 숨진 10대 소년 이스라엘 에르난데스 사건 때문입니다.

시위대들은 문닫은 상가 벽에 그림 그린 게 죽을 죄냐며 경찰을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녹취> 펠릭스 페르난데스(사망자 동료): "저희 같은 청소년한테 경찰 30명이 달려들어서 그런 짓을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콜롬비아 출신으로 5년전 미국으로 이민 온 숨진 에르난데스 가족들은 당국에 공식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과잉대응이라는 논란속에 파문이 확산되자 플로리다 경찰은 에르난데스 사망 당시에 대한 내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마이애미 경찰: "해당 경찰은 체포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아무리 그리피티라도 불법은 불법입니다."

테이저건은 전기충격을 통해 중추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경찰 진압장빕니다.

미국에서 지난 10년새 이 테이저건에 맞아 숨진 사람이 3백명이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있었고 국내에서도 안전성과 사용범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