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위안부 문제 협상 어렵지만 전력 다할 것”_전화 배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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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늘 서울 방문에 나선 기시다 일본 외무상은 매우 어려운 문제지만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협상타결을 위해 일본정부가 피해자 지원기금의 대폭 증액을 검토중이라며 기금 문제를 집중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기시다 일본 외무상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오늘 아침 하네다 공항을 출발하면서 군위안부 문제는 매우 어려운 문제지만 협상 타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기시다(일본 외무상) : "위안부 문제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지만, 일본으로서는 무엇이 가능할 것인가, 최대한 조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주요 해결책의 하나로 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신설 지원기금 출연액을 당초 10억원 규모에서 최대 100억원 규모까지 대폭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와 함께 일본정부가 한일 공동출자 방식으로 지원기금을 신설하도록 한국측에도 같은 규모의 기금 부담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측이 기금 증액의 조건으로 한국정부에 군위안부 문제의 최종 해결을 확약하고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문제를 해결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 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주말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가 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한국측에 양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언론들은 군위안부 문제가 타결될 경우 최종해결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일본정부가 미국 측에 환영 성명을 요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