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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됩니다.

오름폭이 제한된 월세를 내면서 최대 8년까지 살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일부 지역의 과도한 월세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지적입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분양을 앞둔 국내 첫 뉴스테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임대아파트지만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구조와 품질, 좋은 입지를 갖춰 치솟는 전셋값에 치인 서민들에게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장경원(인천 부평구) :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도 전세가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 거 생각했을 때 앞으로 봤을 때 여기가 더 나은 거 같아요."

2년 단위로 최대 8년간 살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정부 기준인 5% 보다 낮은 연 3%로 제한됩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를 기준으로 보증금 6500만 원에 월세는 55만 원.

연 3%씩 인상된다고 해도 8년 동안 보증금은 1261만 원, 월세는 10만 7천 원 오르는 겁니다.

국민주택기금과 공동 출자해 이른바 깡통전세의 위험도 덜었습니다.

<인터뷰> 최상헌(대림산업 소장) : "8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또 주택기금이 출자한 아파트이기 때문에 퇴거 불안 이런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뉴스테이,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지나친 임대료가 여전히 문제입니다.

서울 신당동과 대림동에 조성될 뉴 스테이의 경우 큰 면적의 월 임대료는 100만 원 수준으로 확정됐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인(변조) : "(임대료가) 싸다는 느낌은 없어요. 서민 안정형은 아니에요. 약간 여기가 높은 듯해요."

때문에 건설사에 지나친 혜택을 줘 임대사업 길까지 열어줬다는 비판도 여전합니다.

올 하반기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되는 뉴 스테이는 모두 7천여 가구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