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프롬 “2011년 한국에 가스 수출” _서브웨이 서퍼스 포키 버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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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는 세계 제2위의 산유국이자 세계 1위의 천연가스 수출국인 에너지 제국입니다. 이 러시아에서 가장 큰 에너지 회사인 가즈프롬이 오는 2011년부터 중국과 한국등 아시아 나라로 가스를 수출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어제 주주총회장에서 공개했습니다. 모스크바 신성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즈프롬의 주주총회는 러시아 유명인사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정부 부총리가 가즈프롬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부총리로 올해 마흔 한살입니다. 11명의 이사 가운데 6명이 현직 장관 또는 장관급 입니다. 가즈프롬은 러시아 정부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국영회사로 에너지 제국 러시아의 상징입니다. 전 세계 천연가스의 1/6을 손에 쥐고 있고 주식의 시가 총액이 2천5백억 달러,약 250조원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기업입니다. 가즈프롬 경영진은 앞으로 아시아 시장이 유럽보다 두배 커질 것이라며 중국과 한국에 대한 수출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녹취> 알렉세이 밀러(가즈프롬 회장) : "2011년부터 연간 680억입방미터의 가스를 수출할 예정입니다." 가즈프롬을 이를 위해 한해에 110억달러,10조원 이상을 투자해 가스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즈프롬은 직원이 32만명이 넘고 러시아 정부재정의 1/4을 차지하고 있어 기업이라기 보다는 작은 정부에 가깝습니다. 유럽에 이어 최근에는 북미대륙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는등 전 세계의 에너지 시장을 제패하려는 야망을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