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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남편이 부통령에 취임한 후 대학 강단에 복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언론은 바이든 여사가 남편이 현직에 있을 때 유급 일자리를 가진 첫 부통령 부인이 된다고 소개했다. 2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주 바이든 여사가 대학 강단으로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여사는 워싱턴 D.C. 근처의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두 과목을 가르친다. 그는 지난달 2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이전에 이미 새 일을 시작했지만 취임식 일정을 존중해 그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 바이든 여사의 코트니 오도넬 대변인은 "그녀는 강단으로 돌아가게 된 것을 정말 기뻐한다"면서 "강의는 그녀에게 엄청난 열정과 기쁨"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는 석사학위를 2개나 갖고 있고 약 25년간 남편의 상원 지역구였던 델라웨어 주의 커뮤니티칼리지에서 강의를 해왔다. 2007년에는 55세 나이에 델라웨어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대통령과 부통령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은 바이든 여사가 부통령 부인으로서 봉사직이 아닌 유급 직장을 갖는 첫 케이스라고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부통령 부인 가운데도 전문직에 종사했던 이들이 있다. 메릴린 퀘일 여사는 변호사였지만 댄 퀘일 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는 변호사활동을 하지 않았다. 린 체니 여사도 영문학 박사 출신의 유명 소설가였지만 `체니 박사'보다는 `체니 여사'로 불렸다.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해 선거운동 기간에 바이든 여사의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는 "아내는 `우편물이 바이든 상원의원과 바이든 여사로 오는 것을 보니 마음이 편치않다. 우편물이 바이든 상원의원과 바이든 박사 앞으로 배달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아내가 박사학위를 딴 진짜 이유"라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대의 부통령학 전문가인 조엘 골드스타인 교수는 "그녀는 아주 독특한 경우라고 생각한다"면서 "바이든 박사는 정규 직장을 가진 첫 부통령 부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여사의 새 상사가 된 노던 버지니아 칼리지의 짐 매클레런 학장은 바이든 여사가 1주일에 10시간 강의를 한다면서 학생들이 그의 신원을 알고 좋아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여사는 델라웨어 주의 커뮤니티칼리지에서 강의할 때도 학생들이 조 바이든 상원의원의 부인이냐고 물으면 항상 `친척'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